오늘은 한 가지 선언을 해보려 한다. 그동안 나는 니트족, 뇌전증, 각종 피해 사례 등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 대해 혼자서, 혹은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.
각각의 문제는 분명 중요했고, 그 문제를 외면하지 않기 위해 애써왔다. 하지만 활동을 이어가며 한 가지 한계를 분명히 체감하게 되었다.
각각의 영역에서 진심을 담아 목소리를 내더라도 소규모의 인원이 외치는 목소리는 현실의 법과 제도, 그리고 우리의 삶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이 목소리를 끝까지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.
그래야 적어도, 완전히 잊히지는 않을 테니까. 하지만 계속해서 ‘우리끼리’만 이야기하게 되면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지치게 되는 순간도 찾아온다.
그래서 생각하게 되었다. 흩어져 있던 이 작은 힘들을 하나로 연결해 볼 수는 없을까.
TO.1440 1440이라는 숫자는 ‘하루’를 의미한다. 하루는 24시간이고, 1440분이다.
소외된 위치에 놓인...